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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또리야 다이네코

지금 러시아에서는

by 끄루또이' 2007. 3. 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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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인기 TV 프로그램 중에 '파브리까 즈뵤즈드(Фабрики звезд)'라는 것이  있다. 직역하자면 '스타 공장'쯤 되는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스타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끼와 재주를 보여주는 방송이다. 포멧 차이는 있지만 아메리칸 아이돌의 러시아 판이라고 볼 수 있겠다.

파브리까 즈뵤즈드가 배출해낸 스타 중에 '빅또리야 다이네코(Виктория Дайнеко)'라는 여가수가 있다. 그녀는 러시아 여성들에게 쉽게 볼 수 없는 '수줍음'이 있는 청순한 이미지로 '파브리끼 즈뵤즈드'에 출연한 여타 예비 연예인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러시아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연예인적인 끼로 탁월했던 빅또리야 다이네코는 17세이던 2005년 파브리까 즈뵤즈드 '시즌 5'의 최종 우승자가 된다. 

이런 조신한 이미지였던 빅또리야 다이네코가 얼마전 누드를 찍어 러시아에서 화재만발이다. 몇 일전 발간된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4월호에 7장의 누드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몇몇 연예 신문에서는 '수줍음도 빅또리야가 누드를 찍는것을 막지는 못했다'는 식의 헤드라인을 뽑아내며 앞다투어 그녀의 누드 사진을 온-오프라인에 복사해 내고 있다. 현재 빅또리야 다이네코의 이번 누드 사진은 '율리야 아혼꼬바 '의 누드 화보집 이후에 가장 파급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에서 섹시 컨셉을 내세우던 수많은 연예인이 누드집을 찍어왔고 화재를 일으켜왔지만 빅또리야 다이네코와 같은 청순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연예인의 누드는 거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빅또리야 다이네코는 부모의 허락을 받지 않고 누드를 찍었다고 한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이런 빅또리야와 부모간 불화를 걱정하는 언론들도 보인다는 것이다. 러시아나 우리나라나 언론들이 오지랍 넓은건 마찬가지인듯 하다.

플레이보이에 게재된 화보 중 양호한 사진 몇 장 올려본다. 매주 한번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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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일간스포츠 3월 27일자 지면에 소개되었습니다.
기사 주소 : http://isplus.joins.com/news/general/200703/26/2007032611052318760501000005010100050101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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