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한 대학 기숙사 불…28명 사망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서부에 있는 러시아민족우호대학 기숙사에서 2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오전8시30분)쯤 화재가 발생, 32명이 숨지고 127명이 부상했다. 불은 모두 13동인 기숙사 가운데 제6동 2층에서 처음 일어난 뒤 맨 위층인 5층까지 급속히 확산됐다고 러시아 비상대책부가 밝혔다. 화재원인은 일단 누전으로 추정되지만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다. ▲ 기숙사 화재로 인한 부상자가 들것에 실려 긴급 후송되고 있다. /AP연합 이 대학에는 한국 학생도 19명이 재학 중이며, 불이 난 이 기숙사 건물에 3명이 살고 있었는데, 2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이 된 반면 나머지 1명인 J모양의 안전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어 한국대사관과 유학생회측은 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 방글라데시,..
지금 러시아에서는
2003. 11. 26.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