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시민들은 어떻게 더위를 피할까?
한국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역시 어김없이 여름시즌이 시작되었다. 1년 중 겨울기간이 절반에 달하기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여름의 화창함은 여느국가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와 다른점이라면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지만 습기가 없기에 그늘아래에만 있어도 선섢나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다만 백야현상으로 인해 확연히 길어진 태양 아래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다소 괴롭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이와함께 러시아 거리는 패션쇼장을 방불케하는 노출의 계절이 시작된다. 더불어 한 겨울 내내 간판만이 가게의 존재를 증명해주던 레스토랑과 바(bar)들은 야외 카페를 멋드러지게 차려놓아 시민들을 유혹한다. 이런 여름철에 러시아인들은 자신의 다챠(별장)나 공원, 강가, 호수등지에서 여름의 따뜻함과 화창함..
지금 러시아에서는
2010. 7. 5.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