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휴대폰을 바꾸다
2002년까지 사용하던 휴대폰들의 할부기간을 단 한번도 채워본적이 없었다. 트럭에 깔려서 부서지고, 택시에 놓고 내려서 분실하고, 누군가가 말없이 가져가서 잊어먹고등 가지각색의 이유에서다. 뭐 다 주인이 부주의해서 그런것이지만. 그러던 와중에 2003년에 구입한 휴대폰은 당시에도 그리 최신형 모델은 아니었다. 하지만 당시 시장을 주도하던(현재는 한물간 유행이지만) 폰카 열풍의 영향으로 최소한의 화소수가 보장되는 카메라폰이었다. 구입후 마음을 다잡고 이 휴대폰만은 최소 할부기간(12개월)을 채우리라 마음먹었었다. 그러한 다부진(?) 결심때문이었는지 할부기간을 채우고서도 이 휴대폰을 횟수로 6년가까이 들고 다녔다. 주변 지인들이 3~6번씩 휴대폰 모델을 바꾸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그리 부럽지 않았다. 원체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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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6. 3.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