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야후 블로그 랭킹이 블로그스피어에서 이슈가 되었던적이 있었다. 블로그 전체 글 수와 참조된 글 수, 최근 등록일 등을 통계 내어 기계적으로 순위를 산출하는 것이었다. 초반 블로거들에게 받았던 관심에 비해 현재는 다소 열기가 식기는 했지만 꽤나 재미있는 서비스 중에 하나이다. 또한 블로그얌에서도 랭킹쇼라는 명칭으로 순위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최근 등장했다. 이와같이 소위 '순위놀음'은 항상 블로거들의 촉각을 자극할 수 있기에 꾸준한 트래픽을 원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써는 '어떻게든' 잘 만들고 싶은 서비스 중에 하나일 것이다. 더군다나 그럴듯한 포장만 해준다면 일주일 정도 반짝 이슈는 보장된 영역이지 않은가.
전체 순위로만 따지면 상당히 높은 결과가 나왔다. 얼마전 확인해본 야후 블로그 랭킹에 비하면 훌룡한(?) 수치다. 개인적으로는 전체 순위보다는 러시아 디렉토리와 러시아 여행 디렉토리의 순위가 마음에 와닫는다. 물론 러시아 관련 사이트가 그리 많지 않기에 가능한 결과일 것이다. 물론 부지런하지 않으면 다음번 순위에서 몇 십만등이 내려갈수도 있고 소폭 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숫자의 등락폭보다는 한때나마 블로깅을 하는 즐거움을 줬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참고로, 다음 디렉토리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이트 TOP10(7월 23일 현재)은 아래와 같다. 싸이월드를 제외하고는 다음과 네이버가 양분하는 모습이다. 혹자는 다음(Daum)과 관련된 사이트들이 높은 순위에 있는 것에 다소 의구심이 들수도 있겠지만, 이쪽 생리상 언젠간 들킬짓(?)은 안할테니 믿을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검색시장에서 순위조작은 치명타를 얻어맞을 수 있는 부분이기에 신뢰성이 생명이다. 물론 인위적인 조작이 완전히 없다고 단정할 순 없겠지만 눈에 띄는 순위 급등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네이버 전체 1위 (0) | 주간 순방문자 26,491,688명
다음 전체 2위 (0) | 주간 순방문자 23,328,543명
싸이월드 전체 3위 (0) | 주간 순방문자 14,550,553명
네이버 검색 전체 4위 (0) | 주간 순방문자 22,046,530명
Daum 카페 전체 5위 (0) | 주간 순방문자 14,171,219명
미디어다음 전체 6위 (0) | 주간 순방문자 12,524,921명
네이버 카페 전체 7위 (0) | 주간 순방문자 13,892,96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