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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며

대한민국 트래블로거[동해시편]-망상해수욕장과 묵호항

추암 해수욕장에서 추암일출과 조각공원을 둘러보고 나서 망상 해수욕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편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봤지만 30분이 지나도록 버스 한대 지나가지 않더군요. 좀 알아보니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동해역까지 택시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해역에서는 아무래도 동해시 각지역 뿐만 아니라 삼척시 등으로 가는 버스가 많이 다니기 때문입니다.

동해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버스 시간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망상해수욕장과 묵호항으로 가보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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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버스 운행시간표. 동해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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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해수욕장으로 가기위한 중간 기착지로 찾은 동해역. 하지만 동해역 인근에서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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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닌 러시아어로 된 가게들 입니다. 위 가게에는 해변 가라오케라고 쓰여져 있네요. 낮시간대에는 카페로도 운영하나봅니다. 이전 부산 초량외국인 상가에 이어 상큼한(?) 수확이었습니다. 동해시에도 러시아 어선들이 들어온다는 반증이겠지요. 실제로 현재 동해시와 러시아 나호트카 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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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가게들 대부분이 영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려서 망상해수욕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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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역에서 버스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있는 망상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을 뒤로 해안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깨끗한 백사장과 맑고 얕은 수심의 동해안 제1의 해수욕장입니다. 추암 해수욕장이 시골 마을 같았다면 망상해수욕장은 그야말로 끝없이 이어진 백사장과 검푸른 바다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드넓은 수평선을 바라보며, 밀려오는 해풍의 시원함을 느끼는 기분은 안해 보신분은 이해하기 힘들지 모르겠습니다. 여름철 해수욕을 하기에 최고의 관광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 망상해수욕장
o 지   정 : 1977. 3. 17 국민관광지 제2호로 지정
o 길   이 : 연장 2km
o 수   심 : 100에 이르기까지 1.5m 깊이를 유지
o 야영장 : 41,760㎡(12,600평), 최대 20,000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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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해수욕장 초입. 입구쪽에 열차가 지나가는 철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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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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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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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해수욕장의 백사장과 바다 전경. 검푸른 바다라는 표현이 어떤것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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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해수욕장의 전경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성수기가 지나서인지 해변가엔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2km가 넘는 넓디 넓은 해안가에 별다른 시설이 안보여 다소 심심해 보이긴 했습니다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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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해수욕장에서 버스를 타고 약 15분 정도 내려가면 묵호항이 나옵니다. 해산물 시장과 회타운이 유명한 곳입니다. 1941년 개항한 묵호항은 동해항이 개항되기 전까지만 해도 동해안 제1의 무역항이었으나 현재는 동해안의 어업기지로 변모해가고 있으며 묵호항 ↔ 울릉도간 정기 여객선 및 독도유람선이 취항하고 있습니다. 묵호ㆍ어달회타운은 어촌 풍경이 한 눈에 느껴지는 곳으로 도시풍의 카페와 어우러진 해안을 따라 2㎞가량 횟집들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활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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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와서 회를 안먹어볼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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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인증샷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