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호수는 명칭은 호수로 되어있지만 작은바다라고 불리울 정도로 광범위한 크기를 자랑한다. 실제로 시베리아 지방에서는 바이칼 호수를 바다라고 부른다. 더불어 바이칼 호수는 지구상 20%에 해당하는 담수의 저장고로도 유명한다. 이런 천연의 환경속에서 250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다. 유명한것이 청전환경에서만 서식이 가능한 바다표범과 오물(물고기 종류)등이다. 호수 주변에는 나무를 재료로 지어진 집들로 이루어진 마을들이 있고 그곳에서 현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물론 주변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쌓여있다.
투어 가이드 겸 운전기사 노릇을 해준 알렉산드르 씨와 그의 승합차. 그 뒤에 나무에 작은 천조각들을 묶어놓은 나무들이 보인다.
이렇게 나무에 묶어놓은 천조각들은 브럇트 족 사람들의 민간신앙과 불교(라마교)의식의 흔적이라고 한다.
나무로 지은 양파모양 지붕을 가지고 있는 정교교회
이곳 나무 건축 박물관에서는 20에이커에 이르는 평지에 수많은 시베리아의 전통 건축물을 재 건축할 예정이라고 한다.
옆에서 바라본 교회의 모습
나무로 만들어진 게르(브럇트족의 둥근 주거 천막, 팰트 텐트(felt tent)쯤되겠다).
이곳 바이칼 호수 주변은 대부분 나무로 둘러쌓여 있기에 가장 흔히 구할수 있는 재료역시 목재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거주민들(부럇트족)은 대부분 게르를 나무로 만든다.
앙가라 강의 전경1
안가라 강은 바이칼 호수에서 서북으로 흘러 예니세이 강으로 들어간다.
앙가라 강의 전경2
앙가라강의 전경3
바이칼 호수에서 바라본 마을의 모습
바이칼 호수의 전경
바이칼 호수의 항구 : 페리 보트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바이칼 호수 항구의 근접거리 모습.
이곳은 바이칼 철도의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천연 항구가 그렇듯이 대륙의 움푹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러시아에서는 그리 흔히 볼 수 없는(?) '낮선이에게도 처음부터 친절한'사람들이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처음 보는 이에게도 거리낌없이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 모습은 러시아에서 그리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피해 피서삼아 오는 이들이 꽤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바이칼 철도
이곳 철도는 과거 시베리아 철도의 한 부분이다. 하지만 지금은 단지 여름철 여행객들만이 이용하는 철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