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러시아 쌍뜨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스부르크)시에서는 '타투&바디 아트 페스티벌(Tattoo & Body Art Festival )'이 열린다. 이 행사는 러시아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 중에서 꽤 주목받는 성대한 행사이다. 이 행사기간중에 러시아 전역의 최고의 타투 관련 종사자들과 타투 스튜디오 관계자들이 상뜨 뻬쩨르부르그로 모여든다. 타투&바디 페스티발은 그해 러시아의 타투 아트 관련 유행과 타투 산업의 전망을 볼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더불어 이 행사는 외국인을 행사 기간 내에 러시아로 불러모으는 훌룡한 관광자원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레파토리는 하루하루 그날의 행사가 끝날때 즈음 열리는 살짝 엽기스런 '매달리기 퍼포먼스'다. 이 퍼포먼스는 피어싱 마니아 혹은 모델들이 등 혹은 가슴에 고리를 피어싱한뒤에 십자가 모양 금속기둥 혹은 기타 금속 장치에 걸어서 공중에 떠오르게 하는 것이다. 아무리 피어싱에 단련된 사람들이라고는 하지만 생살을 찢어 고리를 걸기에 피가 제법 난무한다. 이 퍼포먼스는 '타투 & 바디 아트 페스티벌'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으로써 러시아 혹은 유럽의 젊은이 중에서는 이 퍼포먼스를 보기위해 쌍뜨 뻬쩨르부르그에 방문하는 이들도 꽤 되는 편이다.
이 행사 관련 사진을 올려본다. 참고로, 문신과 피어싱등에 거부감이 있거나 비위가 약한사람, 피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보지 않는 것이 좋겠다. 보기만해도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