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평원의 나라로의 여행

러시아에서 어느 중국 여성의 성형 전후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티티몹을 출처로 하는 이 이미지들에는 성형녀 본인이 직접 찍은 수술중 셀프샷부터 성형 전후 일상샷들이 담겨져있다. 이 중국 성형녀는 수술 전에도 그다지 못난 편에 속하지 않은 얼굴이지만 성형을 통해 완전히 다른 얼굴로 변화된 것이 보인다. 러시아 네티즌들은 그야말로 놀랍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중이다. 몇번의 포스트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러시아 웹에서는 베이비 페이스에 몸매가 좋은 베이글녀나 평범한 얼굴의 여성이 화장을 통해 절세미녀로 거듭나는 아시아권 웹에서 넘어온 이미지들이 꽤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번 중국 성형녀의 사진들 역시 그와 같은 주제와 부합된다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 성형이 보편화 되어있지 않은 그네들..

세계는 지금 2012. 1. 26. 23:05

바람의 도시라고도 불리우는 독일의 항구도시 브레머하펜에는 꽤나 특이하고 이색적인 호텔이 존재한다. 항구에서 해상으로 30마일 거리에 위치한 등대 호텔 '로더 샌드(Rother Sand)'가 그것이다. 로더 샌드가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122년 전인 1885년이었다. 처음부터 호텔로 문을 연것도 아니었다. 원래의 용도대로 등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후 1964년에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다의 이정표로써의 용도로도 생명을 다하고 폐쇄되었다. 하지만 1985년에 시차원에서 복권 작업이 시작되었고 원래 22m였던 높이를 31m로 증축하고 약화된 기본 철강구조를 튼튼히 하고 내외부 인테리어를 새로 해 1999년부터 세상에서 가장 특색있는 호텔로 다시 태어나게된다. 이는 브레머하펜의 브린카마호..

세계는 지금 2012. 1. 26. 22:10

아시아권 소식들 중에 러시아 웹에서 인기가 있는 주제의 패턴은 생각보다 단순한 편이다. 세계 어느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소위 베이글녀라 불리우는 몸매좋고 어려보이는 여성의 사진들이 일단 한 부분을 차지하고, 이보다 더 확산력이 좋은 것은 평범해보이는 아시아 여성이 화장을 통해 '변신'하는 과정이 담긴 이미지들이 한 부분이다. 이 두 주제와 부합되는 사진들은 러시아 웹에서 꽤 널리 퍼져나가는 추세이다. 이러한 패턴의 일부분이겠지만 조금 색다른 아시아권 소식이 오늘 러시아 웹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어느 베트남 남성이 화장의 기술을 통해 제법 깜찍한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담긴 이미지들이다. 베트남 웹사이트에서 넘어온 이 이미지들은 현재 러시아 웹에서 꽤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각설..

세계는 지금 2012. 1. 25. 06:03

러시아 웹에서 어제 오늘 '영국 유명대학교의 졸업식'이라는 제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미지들이 있다. 이미지 공유사이트 플리커를 출처로 한 이 28장의 이미지들은 영국 몇몇 대학교의 졸업식 이후 떠들썩한 파티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들은 대체적으로 자유분방한 파티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얼핏보면 방종한 느낌마져 들 정도이다. 러시아 네티즌들은 신사의 나라 '영국의 공부만 할 것 같은 유명 대학교의 졸업생들도 인간'이이라는 의견과 '이들 상당수가 졸업 이후에 유명 기업인이나 법조인이 되겠지'라는 비아냥 섞인 의견을 내는 중이다. [ 오늘날 중국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상해엑스포 한국관을 가면 빵터집니다 -소동파가 만들었다는 동파육의 유래 -상하이 어느 식당에서 직접 본 북한 포스터 -중국 미인의..

세계는 지금 2012. 1. 25. 05:45

지난해 호주를 비롯해 전세계에 유행처럼 번진 ‘플랜킹(Planking)’이라는 플래시몹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을것이다. 플랜킹은 어느 곳에서든 배를 대고 널빤지처럼 엎드려있는 것으로써 플레시몹의 일종이라고 볼수 있다. 당시 이 플랜킹 인증 사진을 페이스북 등의 SNS에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나갔었다. 호주에서만 지난해 5월 플랜킹과 관련한 페이스북 페이지의 가입자가 5만5000여명이나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을 정도로 열풍을 이끌어냈으며 참가자들은 기차, 에스컬레이터, 소화전, 자전거 등에서 플랜킹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었다. 다만 단순한 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인상적이고 자극적인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위험하고 아찔한 상황에서도 무모하게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실례로 ..

세계는 지금 2012. 1. 25. 05:12

아래 이미지의 남성은 지난 1998년 자동차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었다. 꽤나 활발한 축에 속하던 이 남성은 사고이후 장애인이 되었고 자신의 반평생을 휠체어 위에서 보내게된다. 이 남성은 얼마전 그간 본인이 모은 재산을 들여 독특한 휠체어를 주문 제작했다. 편안한 휠체어? 최신식 전동 휠체어? 아니다. 바로 사냥용 휠체어였다. 이 남성은 몸이 불편해지기 전 사냥을 몹시 즐겼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십 수 년간 이를 실행하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최근 어느정도 금액이 모여 사냥용 휠체어를 주문하기에 이른것이다. 이 사냥용 휠체어는 너른 벌판을 무리없이 다닐 수 있으며 손잡이 부분에는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사냥용 총과 활을 장착할 수 있게 되어있다. 더불어 오랜 잠복에 용이하게끔 휠체어를 뒤로 젖힐수..

세계는 지금 2012. 1. 18. 18:01

세계적 메이커들이 내놓는 제품이이라 하더라도 항상 성공했던 것은 아니다. 판매 초기에만 요란한 제품들도 있었고 출시된지도 모르게 사라진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략적인 접근으로 인해 잘 알려지지 않는 제품들도 있다. 이런 제품들은 대체적으로 현지화 전략 즉,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과 디자인 등을 고려한 지역 특화 제품들이다. 글로벌 브랜드가 론칭한 제품이지만 특정지역, 특정 나라에만 유명한 제품인 셈이다. 그런 사례들을 몇 가지 소개해본다. 이중에는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내놓았다가 실패한 경우도 있지만 상당수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제품일 것이다. 팹시 블루하와이(Pepsi Pepsi Blue Hawaii) - 이 제품군은 최초에는 미국과 영국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이었지만 해당 국가들에서는 그다지 주목을 받..

세계는 지금 2012. 1. 14. 07:06

어제 러시아 웹에서 최고의 화제는 인물로는 늙지않는 아나운서 예까쩨리나 안드레예바였고 사물 및 현상으로는 오늘 소개할 '핀란드식 뻬치카(페치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이미지들이었다. 러시아 웹에서 설명하는 핀란드식 뻬치카의 제조원리는 간단하다. 통으로 된 화목을 전기톱 혹은 나무도끼로 8등분으로 잘게 쪼갠다. 그리고 쪼개진 부분에 불쏘시게가 될만한 신문지를 깊숙이 넣은뒤 불을 붙이는것이 만드는 과정의 전부이다. 하지만 그 효능은 만만찮아보인다. 이미지를 보면 그위에 후라이팬을 올려놓고 요리하는 모습과 심지어 화목보다 더 큰 철제통을 올려놓고 물을 끊이는 모습까지 시연하며 이 방식이 캠핑 등의 야외활동시에 훌룡한 난방수단이자 화덕이 됨을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이 방식에 놀라워하고 있..

세계는 지금 2012. 1. 13.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