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사과(赦過) 광고
러시아 거리, 특히 모스크바 거리를 보노라면 도시 전체가 광고판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도시의 거의 모든 도로 중앙에는 광고판이 줄이어 늘어져있고 건물들에도 광고 현수막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을 보게 된다. 거리에는 전단지들이 난무하고 건물이나 아파트 1층에 있는 게시판 마다 잡다한 광고들이 빈틈없이 게시되어 있다. 한때 러시아어로 된 광고 전단지 마저도 신선하게 다가오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젠 우리나라에서 전단지를 쳐다볼때 느끼는 감정이랑 별반 차이가 없게 되었다. 물론 주의깊게 쳐다보는 광고판도 있기는 하다. 국내 기업의 광고판이나 영화, 콘서트 광고 같은 것이 그렇다. 간혹 특색있는 광고들은 하루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아래 사진에 있는 광고가 그런 종류이다. 위의 광고..
어느날 러시아에서
2008. 10. 17. 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