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뚜레쯔끼 감빗(Турецкий гамбит)'의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인 1877년에 당시 러시아와 터키의 전쟁이다. 세르비아계 전쟁 지원자인 '에라스트 판도린'의 조국으로 돌아가기 대작전이 주된 내용이다. 영화는 제법 짜임새가 있게 구성되어 있고 재미 있다. 그도 그럴것이 유명 작가인 바리스 아꾸닌(보리스 아쿠닌)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시대극 영화치고는 제법 미스테리식 플롯이 보이는 편이다.
뚜레쯔끼 감빗은 직역하면 '터키식 계략(책략)'으로 번역된다.
러시아 전통 시대극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관심있게 볼만한 내용이겠다. 2005년작, 상영시간 2시간. 친절한 한글자막은 물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