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평원의 나라로의 여행

최근 러시아 영화시장은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지난 십 수년간(소비에트 연방 해체 후) 러시아 영화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던 것은 역시나 헐리웃판 대작 영화들이었다. 영화를 제작하기 보다는 수입하는 것이 저렴하고 흥행에도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영화사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러시아 최대 영화사라 불리우던 '모스필름'이나 '렌필름'이 연간 1~2편 안팎을 제작했었다. 러시아 전체를 따져봐도 10편정도가 고작이었다. 영화관을 자주 찾는 젊은층에게 더이상 전쟁영화와 예술영화는 매력적인 주제가 아니었다. 그나마 2000년도 초반에 '브랏(형제)'1, 2편과 미할꼬프의 '시베리아의 이발사(러브 오브 시베리아)' 가 러시아 영화로써 흥행을 올렸을 뿐이다(시베리아의 이발사는 러시아 영화라고 보기엔 2%부족하다..

러시아 영화 때려잡기 2005. 11. 26. 11:15

러시아 만화영화 누 빠가지(Ну,погоди - '두고보자!')는 러시아판 '톰과 제리'쯤되는 TV 만화영화 시리즈이다. 러시아에서 자란 아이들은 누구나 보고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자국내에서는 유명하다. 만화영화의 구성은 단순하다. 별다른 대사없이 진행되는 이 만화영화는 억세지만 그닥 영리해보이지 않는 늑대가 귀엽고 영리한 토끼를 잡으려 매회 마다 노력하지만 허탕을 치고 '두고보자(누 빠가지)'라는 대사로 끝마치는 형식이다. 요즘 나오는 만화영화들에 비해서는 심심한 구성의 만화영화일 수 있겠지만 보면 볼수록 중독성(?)이 있는 만화이기도 하다.

러시아 영화 때려잡기 2005. 4. 20. 21:31

색다른 러시아 에니메이션 하나 올려봅니다... " 마스터 오브 러시아 에니메이션 Masters of Russian Animation'이란 에니메이션 모음집(DVD-세계 에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로 구성됨)에 수록된 단편 클레이 에니메이션입니다... 대사가 많이 나오는 에니메이션도 아니지만....영어자막이 나오니 이해하시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봅니다.... ^^......( 과연...? ) >즐감되시길~!!!!

러시아 영화 때려잡기 2003. 9. 20. 23:16

얼마전 신문에서 읽은건데..... 8주연속 주말에 비가 왔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주말에 맑았던 날이 참 드물었단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비가 오고 있고( 천둥치고 번개가 날아다닙니다...^^; ) 내일도 흐리거나 비가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일은 정모가 있지 않겠습니까? 다들 힘내자구요!!! ^^ 오늘은 몇년 전에 러시아에서 대 히트를 친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오늘 준비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브랏(Брат )'입니다.... 형제라는 의미의 노어입니다...^^... 이미 1탄이 나와서 히트를 친데다가 러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로케까지 감행한 작품입니다... 대부분 러시아 영화가 문화나 예술영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인식의 전환을 일으킬만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브..

러시아 영화 때려잡기 2003. 9. 5. 11:13

흠.... 러시아 만화영화를 이것 저것 많이 봤더니... 눈이 아플려고 합니다...^^....게중에 여러분이 어지러워(?) 하실 만한 러시아어가 단 한마디도 안나오는 러시아 에니 한편을 찾았습니다..... 댁에 만화를 좋아하는 꼬마가 있다면 같이 보셔도 좋을 만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카자크( 코사크 Kazaki, Cossacks )인에 대한 모든것' 이란 제목의 어린이용 러시아 에니메이션입니다... ( 건강을 위해 웃으세요..라는 경구가 같이 붙어있네요...^^ ) 제가 올리는 부분은 이 에니메이션의 9번째 시리즈에 실린 9개의 이야기중에 2번째 이야기 " 어떻게 까자크인들은 축구를 했을까 (Как казаки в футбол играли )입니다...^^.... 카자크인들이 축구를 배..

러시아 영화 때려잡기 2003. 8. 12.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