뻬쩨르부르그 돌아다니기
쌍뜨 뻬쩨르부르그는 학생시절에 2번, 직장생활을 하면서 5번 방문했었다. 업무관계로 방문했을때는 회사스케줄에 따르는 일정이었기에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스케줄에 따라 러시아 회사나 학교를 방문했기에 호텔과 방문장소, 공항 정도가 활동 범위였었다. 게다가 자가용 아니면 택시를 타고 다녔으니 무슨 여행이 되겠는가. 학생시절에 다녀온 두번의 경험 중에서도 한번은 그리 친하지 않은 친구의 가이드차 따라간 것이었기에 같이간 친구의 정서에 맞추다보니 개인적으로는 굳이 간지럽지 않은 곳을 다시 긁은 느낌의 건조한 방문이었다. 결론은 동기들이 같이 가자고 하는 것을 귓등으로 흘린채, 홀로 다녀온 뻬쩨르부르그가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여행이 되었던 셈이다. 주변에 신경쓸 필요도 없고, 급할것도 없이 순간순간 계..
러시아 투어가이드
2007. 8. 24.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