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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살아가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장면을 먹다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 인근에 화교분(Mr. Wang)이 운영하는 중식당 '산왕반점(Sanwang Restaurant)'에서 식사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산왕반점은 과거 김대중 전대통령이 미국 망명시절 인연으로도 국내에 알려진 유명 식당이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일 오래된 중식당이라는 설이 있는 곳입니다. 외국까지 나가서 현지음식을 맛보기 보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이 다소 촌스러운 행동인 것은 압니다만, 이날은 중국음식이 좀 그리웠기에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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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요리(탕수육) 한 개에 자장면과 짬뽕을 시켰는데요. 한국에 비해 가격이 착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양과 맛은 꽤나 훌룡하더군요. 혹여 샌프란시스코에 들릴일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가보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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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전경. 대체적으로 한인들이 많았습니다만 외국인들도 간간히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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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반점표 탕수육, 갖 볶아나와서인지 야채들이 부분적으로 탄것이 보였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매우 훌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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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반점표 짬뽕. 매콤하긴 합니다만, 국내에서 맛보는 매콤함과는 좀 차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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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자장면입니다. 양과 맛 모두 훌룡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중식당의 면발에 비해서는 다소 푸석거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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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양배추 김치. 러시아 연수시절에 배추를 구하기 힘들어 자주 해먹었던 반찬이라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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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한인타운의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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