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부터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터쇼나 모터사이클쇼 등의 자동차 전시회들은 더이상 색다른 행사가 아니게 되었다.

이들 모터쇼 중에서는 단발적인 행사로 마치는 경우도 있지만 게중에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전시회들도 상당수이다.

예를들어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의 경우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신형 및 미래형 모델들, 레이싱카 등을 볼 수 있으며, 그간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유명 자동차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에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끊임없이 몰려들곤 한다. 또한 여름철 모스크바 시티레이싱이나 끄레믈 옆 도로에서 벌어지는 F1시범경기, 쌍뜨 뻬쩨르부르그에서 열리는 화이트나이트 드리프트 대회 등은 꽤나 인기가 높다.

게중에 '아프토 엑조찌까(
АвтоЭкзотика)'라고 불리우는 국제 자동차 페스티발은 제법 특색이 있으며 러시아 내에서 인기도 높다. 이 전시회의 특징이라면 정기적으로 열리는 전시회임과 동시에 한 해에 러시아 여러지역을 돌면서 열리는 시리즈형 전시회이며 실내가 아닌 넓은 평원에서 열리는 실외 전시회라는 것이다.

아프토 엑조찌까는 
유명 자동차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자동차 전시회 본연의 특징도 있지만 그 외에 관람객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자동차 전시회의 꽃이라 불리우는 모델들에 있다. 대부분 자동차 전시회들의 도우미들이 정적인 느낌을 준다면 아프토 엑조찌까의 모델들은 상당히 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의 시선을 끈다는 것이 주요인이다.  

러시아 내 모터쇼에서 자동차 모델(속칭 레이싱걸)들은 이미 자연스런 풍경이 된지 오래이다. 이 모델들은 전문 레이싱걸이라기 보다는 자동차 전시회를 위해 각 자동차 메이커에서 교육받은 모델들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모터쇼의 모델들이 사진 포즈를 취해주는 정도의 역할에서 머무르는 반면에 러시아 내 모터쇼의 모델들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해온다는 차이점은 있겠다. 다만 러시아 자동차 전시회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우리네 자동차 전시회에 비해서는 다소 선정적이기는 하다. 토플리스 차림으로 과도한 포즈를 취하거나 소속 회사 로고가 들어간 속옷을 의도적으로 노출하는 형태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지난 2011년 야로슬라블에서 열린 아프토 엑조찌까 전시회 모델들과 그네들의 퍼포먼스를이미지로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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