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호주 시드니에서 이라크에 2:0 승리를 이끌어 낸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며 1960년 이후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결승진출은 1988년 이후 27년 만이다.


이번 호주 아시안컵은 월드컵 수준의 빅이벤트도 아니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처럼 병역혜택과 상금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한동안 잠잠했던 국내 축구열기를 다시 지핀 이벤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외형적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 국가대표님은 이라크를 꺽으며 차기 아시안컵에 예선없이 곧장 본선에 오르는 자동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팀이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다면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초청장을 받아 2017년 대륙별 챔피언들 간 빅매치에 참여하게 된다. 월드컵 출전 1년 전에 러시아 현지 적응 및 각 대륙 강팀들과 모의 월드컵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소득이다.

한편 아시아 언론 뿐만 아니라 러시아 언론들도 한국 국가대표님의 결승진출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2018년 월드컵 주최국으로 아시아의 단골 출전국이라 할 수 있는 한국팀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이다. 대다수의 기사가 ‘한국, 아시안컵 첫 번째 결승진출국 확정’으로 요약할 수 있지만, UA football이 경우 경기 리뷰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팀을 ‘호랑이들’이라 표현하며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아시아 강호의 명성을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부임이후 4개월 만에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 내며 재조명 되고 있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한국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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